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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칼럼

리버풀의 고경표 누녜스는 어떠한 선수인가? 리버풀의 새로운 9번 누녜스에 대해 알아보자

by 웨스트윈드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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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웨스트윈드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리포팅 18번째 시간은 리버풀의 고경표(?)라 불리는 사나이 우루과이 신성 다르윈 누녜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18번째 시간 스타트!!! 해보겠습니다.

 

 

다르윈 누녜스는 누구인가?

한줄평: 외모도 축구도 잘생긴 리버풀의 9번 계보

 

다르윈 누녜스(Darwin Núñez) 프로필

출생: 1999년 6월 24일 (24세)
국적: 우루과이
키: 187cm / 체중 81kg
포지션: 중앙공격수, 윙어
주발: 오른발
소속팀: 리버풀 (2022~ )

 다르윈 누녜스는 우루과이의 CA 페냐롤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입니다. 2017년 프로선수로 데뷔한 누녜스는 스페인의 2군 리그인 세군다 디비시온의 UD 알메이라로 이적하며 유럽에서의 선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2019년 영입되자마자 곧바로 30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은 누녜스는 이듬해 포르투갈의 명문팀 SL벤피카로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벤피카가 지불한 이적료 24M은 클럽 레코드이자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가장 비싼 영입이었습니다.

 하지만 누녜스는 2020-21 시즌 14골, 2021-22 시즌 34골로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속도와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고, 유럽 무대에 본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시즌 내내 바르셀로나,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유럽 각지의 빅클럽이 누녜스와 영입 링크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021-22 시즌 시작 전 9번 스트라이커 중 가장 핫한 매물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되고, 여러 팀들과의 영입 경쟁 끝에 리버풀이 2022년 여름 누녜스를 80+20M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누녜스는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큰 기대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큰 기대감이 부담이 되었는지 다소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거나 잦은 잔부상이 발생하며 전체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다만 본인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적인 돌파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주며 앞으로 충분히 더 성장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과연 리벌풀에서 누녜스는 9번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요? 

리버풀로 온 다르윈 누녜스

 

다르윈 누녜스의 플레이스타일

 

 누녜스는 큰 키임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며 빠른 스피드로 인해 윙어 포지션에서의 엄청난 파괴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오프 더볼에서 엄청난 스프린트를 이용한 뒷공간 침투와 라인 브레이킹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정상급이라 평가받으며, 날카로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방에서의 왕성한 활동량은 전방 게겐프레싱을 중요시하는 클롭 감독의 리버풀 색깔에 맞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투박한 볼 터치와 기복이 있는 골 결정력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빅 찬스 미스가 잦아 좋은 움직임으로 골 기회를 포착하더라도 쉽게 골을 넣지 못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누녜스가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하는 과제이지만 워낙 기본적인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이니 만큼 차차 개선될 것이라 보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속도를 기록한 누녜스

리버풀에서 누녜스의 미래는?

 

 현재 리버풀은 공격진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라는 팀의 크랙으로 활약하는 윙어를 2명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디 학포와 디오고 조타는 윙어와 중앙 공격수 모두 활용 가능한 선수입니다. 이러한 리버풀의 선수 구성상 다윈 누녜스가 붙박이 공격수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것도 현실입니다. 다만 리버풀이 지불한 비싼 이적료는 분명 지속적인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을 의미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은 왕성한 활동량과 엄청난 스피드의 파괴력을 보유한 누녜스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타와 학포, 디아스도 내구성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누녜스가 출전 기회를 받는 모습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결국 과거 페르난도 토레스가 보여줬던 리버풀의 정통 9번을 이을 적임자는 현재의 리버풀 선수진에서는 다르윈 누녜스가 적임자라 생각하며, 누녜스가 우루과이의 선배였던 에디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즈의 바통을 이어받는 선수가 될 것임이 유력하다고 평가합니다.

 

 최근 리버풀이 수십년간 지속되었던 암흑기를 극복하고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리버풀의 주요 선수들은 대거 팀을 떠나며 교체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향후 몇년간 원활하게 세대 교체를 이루어야할 리버풀에서 그 중심에 설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리버풀 팬들의 의견이 분분할 것이지만 그 일원에서 누녜스를 제외시키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누녜스가 본인의 약점을 개선하여 성장하여 리버풀의 YNWA(Your Never Walk Alone)의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면서 이상으로 18번째 리포팅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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