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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칼럼

제이든 산초 악마의 재능은 이대로 맨유를 떠나는 것인가? #14

by 웨스트윈드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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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웨스트윈드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맨유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한때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던 선수 바로 맨유의 '제이든 산초가 누구이며,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대해 자세하게 리포팅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그럼 산초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이든 산초는 누구인가?

제이든 산초(Jadon Sancho) 간략 프로필

출생: 2000년 3월 25일(23세)
국적: 잉글랜드
키: 180cm / 체중: 76kg
포지션: 윙어
주발: 오른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21~ )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팀 출신으로 필 포든, 브라힘 디아스와 최고의 유망주 3인으로 뽑히며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재계약 제안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 선택은 1군 진입이 쉽지 않았던 맨시티보단 적절한 기회가 주어진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은 어떻게 보면 현명한 결정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2018년부터 기량에 대한 포텐셜이 폭발하기 시작했고, 득점과 도움에서 리그 최상위권 선수로 도약하게 됩니다. 특히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 기준 17골 16도움,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를 말 그대로 폭격하게 됩니다. 결국 맨유에서 이전 시즌부터 산초를 강력하게 원한다는 영입설이 돌기 시작했고, 선수도 맨유행을 바랐기에 결국 이해관계가 맞으며 85M(약 1,216억) 유로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됩니다.

맨유로 호기롭게 이적한 제이든 산초

 

맨유에서의 제이든 산초는 왜 계륵이 되었는가?

 우선 제이든 산초는 온더볼에서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같은 돌파 및 크랙형 선수가 아닙니다. 산초는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자유롭게 전개하는 유형의 윙어입니다. 이러한 선수의 특성상 온 더볼 플레이보다는 공간 침투와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플레이하기에 그를 도와줄 우측 윙백과 우측 미드필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임 맨유감독이었던 솔샤르는 산초의 강점을 활용하지 않는 돌파 역할을 주로 맡겼으며, 공격적인 능력이 다소 아쉬운 맥토미니와 완비사카 등 궁합이 맞기 어려운 선수들을 주로 우측에 배치하며 산초를 공격 지역에서 더욱 고립시키게 됩니다.

 

 물론 그럼에도 산초가 드리블에 약점이 있는 선수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드리블 기복이 매우 심한 선수라 현재까지 안정적인 돌파 능력에 대해서는 다소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와중 부임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축구 전술과 굉장히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산초도 기대에 부응하듯 프리시즌과 시즌초 공격의 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이후 22-23 시즌 초까지 산초는 대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하였으나 리그가 점차 진행될 수록 급격한 체력과 폼 저하로 경기력에 대한 기복이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경기력이 형편없는 날이 잦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텐 하흐의 전력 구상에도 점차적으로 제외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번 시즌 텐하흐 감독은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산초의 훈련 퍼포먼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밝힙니다. 하지만 산초는 이에 대해 SNS상에 반박하며 그와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감독과 선수간의 대립이기도 했지만 맨유와 산초 간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호가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제 산초는 맨유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 텐하흐와 제이든 산초

 

제이든 산초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필자는 도르트문트 시절 수비수를 벗겨내고 연계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번뜩이던 산초의 모습이 매우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산초를 전술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그가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모든 팀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모습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맨유에서는 현재까지는 실패로 기록될 영입으로 보이지만 어떤 팀에게는 기회의 영입이 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좋은 팀에 이적하여 지금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반전시키기를 바라며, 제이든 산초가 부활하여 프리미어리그에서 재능을 뽐내기를 바래보며, 본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위기를 겪고 있는 제이든 산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축구선수는 어떤 선수를 쓸지 고민하며 이상 웨스트윈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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