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스트윈드입니다.
드디어 평일이 끝나고 주말이 다가왔군요. 자 그럼 불타는 금요일답게 아스날로 온 프리미어리그에서 핫한 선수인 카이 하베르츠에 대해 이번 시간에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하베르츠에 대해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베르츠(Kai Havertz)는 누구인가?
한줄평: 미남형 축구선수 아직은 그정도
카이 하베르츠 프로필
출생: 1999년 6월 11일(24세)
국적: 독일
키: 189cm / 체중 83kg
포지션: 중앙공격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주발: 왼발
소속팀: 아스날(2023~ )
카이 하베르츠는 독일의 명문 팀인 레버쿠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선수로 레버쿠젠에 입단하자마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유명하였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2016년 17살의 나이에 프로 선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는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데뷔 선수 기록이었으며, 정말 남다른 재능이었다는 걸 알 수 있는 일이었죠. 이후 2018년 하베르츠는 재능을 만개하기 시작합니다. 율리안 브란트와 함께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끈 하베르츠는 19살의 나이에 믿기지 않는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었고, 분데스리가 4월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기 시작합니다. 해당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7골 3도움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차기 시즌에도 일부 부침이 있었지만 리그 12골 6도움으로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보여줍니다.
결국 하베르츠는 분데스리가에서의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약 72m(약 1,028억) 가량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강팀 첼시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러나 첼시에서의 하베르츠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팀 사정 상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주로 맡았으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욱 부각되며, 본인이 보여주었던 분데스리가에서의 파괴력을 서서히 잃어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활용도를 찾지 못한 첼시와 그를 눈여겨봤던 아르테타의 이해관계가 맞아 2023년 60m+5m 유로(약 1,070억)에 첼시의 런던 라이벌 팀인 아스날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는 과연 아스날에서 분데스리가 시절 보여줬던 모습으로 부활할 수 있을까요?
하베르츠의 플레이스타일은?
하베르츠는 큰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민첩하고, 빠른 발을 가진 선수입니다. 본인의 기동력을 활용하여 상대의 공간을 침투하거나 공격지역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라인을 교란시키는 역할에 매우 능통합니다. 또한, 축구 센스와 지능이 높은 편이라 동료 선수들과 원투패스 등 연계플레이에 능하고 상대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폴스나인 역할도 주로 하며 상대 수비수를 교란시키는 미끼 역할도 잘 해내는 선수죠. 이러한 하베르츠의 장점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했기에 하베르츠는 통산 기록만 보아도 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장한 기록이 있습니다.
오프 더볼에서 강점이 있는 하베르츠지만 온 더볼에서는 약점을 보이며, 잦은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특히 밸런스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는지 피지컬에 비해 몸싸움이 약한 편이며, 이로 인해 볼을 쉽게 빼앗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또한, 킥력이나 시야에 있어서 리그내 평범한 수준으로 빌드업에 크게 관여되지는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첼시는 이러한 하베르츠의 단점을 보완하지 못하였고, 적절한 활용도를 찾지 못한 채 팀과 하베르츠 모두 경기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과연 아스날과 아르테타는 하베르츠의 사용법을 알아냈을까요?
아스날의 하베르츠 활용법 과연?
필자는 이제와 밝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아스날의 열혈 팬입니다. 따라서 하베르츠를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습니다. 과연 아스날이 하베르츠에게 많은 이적료를 지출하면서까지 영입했어야 하는 의구심과 그라니트 자카를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터질 듯 터지지 않은 하베르츠가 아스날에서 기량이 폭발하게 된다면 얼마나 무서운 선수가 될지 알기에 기대감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르테타는 현재 아스날 스쿼드에서 좌측 공격형 미드필더로써 좌측 공격라인을 하베르츠에게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하베르츠가 보여준 공간에 대한 이해도와 축구 센스는 아스날의 공격 패턴의 다양성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이 하베르츠의 단점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첼시에서 실패한 무색무취한 매력 없는 선수로 막대한 이적료 지출은 낭비가 될 것입니다.
2023-24 시즌 현재까지 보여준 하베르츠와 아스날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르테타는 하베르츠의 활용법을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며, 하베르츠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전술 운용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이 지속될 것입니다. 하베르츠의 부활로 아스날이 20년이 지속되도록 들어 올리지 못한 프리미어리그의 트로피를 본격적으로 도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며 이상 웨스트윈드의 리포팅 13번째 시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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