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넥스트제라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 대해 알아보자 #8

안녕하세요 웨스트윈드입니다.
 
웨스트윈드이 축구선수 리포팅 벌써 8번째 선수입니다.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새로운 엔진으로 영입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Szoboszlai Dominik) 선수에 대해 플레이스타일과 리버풀에서의 미래 등에 대해 리포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보슬라이는 누구인가?

한줄평: 리버풀의 새로운 8번, 넥제(일명 넥스트제라드)가 될 수 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프로필

출생: 2000년 10월 25일(22세)
국적: 헝가리
키: 186cm / 체중: 74kg
포지션: 미드필더, 윙어
주발: 오른발
소속팀 : 리버풀(2023~ )

 소보슬라이는 잘츠부르크의 위성구단인 FC 리퍼링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하며 2017년 카펜베르크 SV와의 경기에서 프로 축구선수로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홀란드와 황희찬이 뛰던 잘츠부르크의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기도 하며 서서히 축구 커리어로써 경험을 축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대회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소보슬라이는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잘츠부르크에는 홀란드라는 특급 재능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집중적으로 받지는 못하였지만 2019-20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실력만큼은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같은 레드불 구단 팀인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RB 라이프치히로 2,000만 유로에 이적을 하게 되었고, 주전자리를 꿰찬 소보슬라이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기준 리그 31경기 6골 8 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 보던 팀이 있었으니 바로 중원에서 영입이 절실했던 리버풀이었습니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그를 무려 7,000만 유로(약 998억)에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로 데리고 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소보슬라이는 엄청난 이적료에 부응하며, 리버풀의 심장인 제라드의 8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리버풀에서 성공 신화를 이룩 할 수 있을까요?
 

리버풀의 새로운 8번 소보슬라이

소보슬라이의 플레이 스타일

 
 소보슬라이가 리버풀에서 넥스트 제라드라고 평가 받는 이유는 강력한 킥에 기반합니다. 강력한 오른발 킥을 보유한 소보슬라이는 킥 능력을 활용하여 데드볼 상황에서 프리킥과 코너킥도 예리하게 차는 선수입니다. 또한, 그의 경기를 지켜보면 난이도가 있는 다양한 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웃프런트, 발리, 무회전 등 여러 슈팅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킥에 있어서는 톱클래스 수준의 선수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킥이 좋기에 반대 전환 패스나 전진 스루 패스에도 강점이 있으며, 빠른 발도 가지고 있으며,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도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기도 합니다. 정말 말그대로 과거 제라드의 장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소보슬라이의 단점으로는 아직 온 더 볼 플레이에서 다소 능숙하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으며, 플레이에 다소 투박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에 몇몇 경기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도 간간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기에 경험과 훈련을 통해 이 약점을 보완한다면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자질은 분명합니다.
 

소보슬라이의 포지션 기록 -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리버풀 소보슬라이는? 그리고 여담

 리버풀은 제라드 이후 조던 헨더슨이 팀의 리더로써 그 역할을 이어 받으며 어느 정도는 제라드의 공백을 메웠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헨더슨 마저 사우디로 떠난 현재 리버풀 중원은 매우 파괴력이 떨어질게 분명했습니다. 이런 시점에 위르겐 클롭과 리버풀이 소보슬라이를 영입한 이유는 어쩌면 필연으로 보입니다. 헨더슨의 역할을 즉시 대체할 수 있는 선수이며, 소보슬라이가 지금까지 보여준 재능과 아직 어린 나이임을 감안한다면 앞으로는 리버풀 팬들이 정말 그토록 원하던 넥스트 제라드를 찾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소보슬라이는 왼쪽 팔에 제라드의 격언을 문신으로 새길만큼 제라드를 좋아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강력한 킥과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과거 제라드가 보였던 시원한 축구를 우리는 어쩌면 소보슬라이를 통해 다시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재능은 신의 은총이지만, 의지와 겸손함이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 제라드의 격언을 새긴 모습

 
 미래의 리버풀의 심장이 다시 뛰기를 기대하며 본 소보슬라이에 대한 리포팅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양질의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웨스트윈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