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프리미어리그]토트넘vs번리전 손흥민 경기 해트트릭 달성

안녕하세요 웨스트윈드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토트넘의 4R 맞대결 상대인 번리전을 프리뷰 하였는데요. 한국시간으로

2023년 9월 2일(토) 밤 11시에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 vs 번리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기결과가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 톱을 꺼낸 포스테코글루

이날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왼쪽 윙어가 아닌 원톱으로 기용하며 그간 원톱 자리에서 부진했던

히샬리송을 벤치명단에서 시작하였는데 덕분에 이번 시즌 영입한 마누엘 솔로몬이 왼쪽 윙어로 첫 선발 출격하였습니다.

 

이러한 포스테코글루의 선택은 적중하였습니다 초반 시작하자마자 번리의 매서운 전방 압박 후 공격으로 1실점을 하긴 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용한 마누엘 솔로몬이 서서히 왼쪽 라인에서 드리블을 통해 위협을 주기 시작했고, 공격적인 전술을 시도 중인 콤파니 감독의 번리의 후방을 자유자재로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첫 골과 두 번째 골 모두 솔로몬이 왼쪽 라인에 위치하여 손흥민에게 타이밍 좋은 전진 패스와 컷백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죠.

 

손흥민 역시 이날 원톱에 위치하며 번리의 후방라인 침투 및 동료 선수들과 연계플레이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뒷 공간을 노출한 팀에게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위협적인 선수였는지 알 수 있었죠

 

이 날 2도움을 기록한 마누엘 솔로몬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

마지막 5대 1을 달성하는 해트트릭을 달성한 순간을 살펴보면 4대 1로 3골차로 뒤져있는 번리가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다가 침투에 특화되어 있는 손흥민에게 뒷 공간을 노출한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인브레이커답게 포로의 절묘한 스루 패스와 간결한 퍼스트 터치로 터치로 수비라인을 무너트리고 깔끔하게 가까운 포스트로 낮게 깔아차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니 손흥민이 원톱에 나올 경우 토트넘의 공격 전술이 더욱 유기적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폼이 매우 저하된 히샬리송보단 손흥민이 매디슨, 솔로몬, 클루셉스키 등 주위 동료들과 연계플레이와 공격 침투에 더욱 능숙하였고, 이 점이 앞으로 토트넘의 경기일정에 따라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날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MOM(Man Of the Match)에도 손흥민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경기 기록만 살펴봐도 슈팅 5회 중 유효슈팅 3회가 모두 골로 연결되는 등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의 득점 세레모니

 

이외 경기 포인트는?

이 날 경기에서 대 활약을 펼친 다른 선수를 꼽자면 다트 세레모니를 선보인 제임스 매디슨입니다.

매디슨 경기기록

- 1득점

- 드리블 성공렬 75%(3/4)

- 롱패스 성공 100%(4/4)

- 기회창출 1회

- 지상볼 경합 성공 100%

 

매디슨은 그냥 축구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토트넘과 시너지로 인해 레스터 시절보다 더욱 무서운 선수로 성장한 느낌입니다. 또한, 토트넘 리그 첫 선발을 기록한 마누엘 솔로몬의 드리블 능력과 적절한 컷백, 전진 패스 타이밍은 앞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떠한 라인업으로 변화를 줄지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다트 세레모니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선수 인터뷰 도중 난입하여 손흥민이 4골을 넣었어야 했다고 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간단하게 손흥민 선수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첫 득점부터 해트트릭 달성 순간까지 경기 후 리뷰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계속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웨스트윈드였습니다.